원유가가 재고 증가 기대감에 사흘만에 내림세를 나타냈다.

17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5월 인도분은 배럴당 55센트 빠진 28.2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6월물은 런던 국제석유거래소에서 배럴당 27.63달러로 26센트 상승했다.

이날 장 종료 후 미석유협회(API)는 지난주 원유재고량이 732만 배럴 증가한 3억1,521만 배럴로 99년 8월 이후 최대량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