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18일 굿모닝증권, 동부증권, 한화증권과 공동주간으로 4,920억원의 프라이머리 CBO(채권담보부증권)을 발행한다.

모두 40개 기업의 사모사채를 기초로 발행되며 현대건설, 현대전자, 쌍용양회, 현대석유화학 등 신속인수대상기업 회사채 800억원이 포함된다.

신속인수대상기업을 제외한 기업회사채 신용등급은 A등급이 9.22%, BBB 등급이 69.17% 등으로 신용보강 후 2년 만기 신용등급 AAA인 선순위 채권 4,750억원과 2년6개월 만기 신용등급 CCC인 후순위채권 170억원으로 판매된다.

주택은행에서 선순위채권 발행금액 중 47.37%인 2,250억원의 지급보증을 담당해 선순위채권자에 대한 보호장치를 강화했다.

프라이머리CBO(채권담보부증권)란 비우량 등급 기업이 발행하는 회사채를 한데 묶어 신용보증기금의 신용보증을 거쳐 신용등급을 상승시킴으로 차환발행을 돕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