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가 도서, 음반, 비디오 등 문화상품에 대한 인터넷경매를 오는 23일부터 시작한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16일 "인터파크는 경매 접수나 신청이후 낙찰까지 수일을 기다려야 하는 문제점을 해결한 실시간 역경매 서비스를 다음주 초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는 "인터파크는 자체 상품 데이터베이스를 경매사이트에 연결하기 때문에 경매신청자는 일일이 상품정보를 스캔받아 올릴 필요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문화상품은 개인의 취미나 기호가 수시로 바뀌고 중고품이라도 품질유지가 어느 정도 보장돼 경매 품목으로 선정됐다"고 말했다.

계약이 체결되면 인터파크가 지정한 택배사가 판매자로부터 상품을 인수해 구매자에게 배달하며 모든 비용에 대한 카드결제가 가능하다.

인터파크는 문화상품에 이어 오는 3/4분기에는 가전제품 등으로 경매품목을 확대할 방침이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