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가격이 이틀 연속 내림세를 나타내며 63선으로 밀렸다.

16일 주가지수 선물 6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0.90포인트(1.40%) 하락한 63.25에 마감됐다.

부활절 연휴로 미국 증시가 휴장한 데 영향받아 맥없는 장세가 이어졌다.

개장초 잠시 오름세를 나타냈지만 미국 나스닥 선물이 내림세로 돌아서고 현물시장 거래가 급격히 위축되면서 내림세를 보이자 점차 낙폭이 확대됐다.

외국인은 3천9백1계약을 전매로 청산했으며 8천18계약의 신규 매도포지션을 취하면서 총 8백66계약을 순매도했다.

시장베이시스는 장중 내내 백워데이션 상태를 나타내며 3백28억원의 프로그램 매도를 유발했으나 막판 콘탱고로 돌아섰다.

증시 전문가들은 "반등 가능성은 남아있지만 미국 시장이 주요 기업들의 실적발표에 따라 출렁거릴 가능성이 있어 조정을 염두에 둔 매매가 바람직하다"고 전망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