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롯데와 명동점 매각 협상을 마무리짓고 이번주 공식 발표한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16일 종가는 1백45원 오른 1천1백20원.지난 13일에도 평소 거래량의 2배 정도인 18만주가 거래되며 3.7% 상승했었다.

미도파는 그동안 여러번 명동점 매각설로 주가가 출렁거렸다.

이날엔 특히 프랑스 업체 L사가 인수에 뛰어든다는 정보를 입수한 롯데측이 지난 주말 5백억∼6백억원에 전격 계약했다는 소문까지 나돌았다.

그러나 회사측은 "그동안 명동점 매각을 위해 몇몇 대형 유통업체들과 접촉을 해왔으나 부동산시장 상황이 좋지 않은 데다 감정가가 7백억원선에 달하는 대형 물건이어서 협상에 진척이 없다"면서 "아직 확정되거나 결정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밝혔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