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등록 디지털방송 시스템업체 대흥멀티미디어통신은 미 ''오픈 TV''사와 데이터방송 관련 사업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통해 오픈TV에서는 쌍방향TV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대흥멀티미디어통신은 디지털 방송 장비 및 SI(시스템통합)기술력을 제공해 KDB(한국디지털위성방송)의 데이터방송 프로젝트에 참여, 수주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대흥멀티통신이 추진중인 ''종합디지털방송센터''사업과 관련해 동 방송센터에 입주하게 될 13개 채널에 대한 데이터방송 통합 시스템 공급에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대흥멀티통신 측의 인터넷 비즈니스 기술력과 OPEN TV측의 미들웨어를 활용한 쌍방향 TV어플리케이션 개발 기술 등에서도 서로 협력키로 했다.

대흥멀티통신에 따르면 OPEN TV사는 지난 94년 미국 선마이크로 시스템즈와 프랑스 톰슨사가 함께 설립한 솔루션 공급업체로 현재 전세계 50여개국에 대화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