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은 16일 현대자동차가 올해 사상 최대 매출액과 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1,4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매출액 추정치와 주당순이익(EPS)도 각각 7.5%와 28.9% 상향조정한 21조3,200억원과 4,468.9원으로 제시했다.

LG증권은 내수 판매 호전과 환율 상승 등으로 현대차의 1/4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이 4,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으며 이같은 호조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LG증권 최대식 연구원은 "중형차 이상 판매비중이 98년 50%에서 99년이후 60%를 넘어섰고 1분기에는 68.8%로 증가하는 등 차급구조 상급화가 이뤄지고 있는 ''질적인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오후 2시 29분 현재 지난주 말보다 600원 3.39% 상승한 1만8.,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