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다스 등 의료정보시스템구축업체가 정부의 의료보험증 스마트카드 대체 재료로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메디다스와 비트컴퓨터는 오전 11시 10분 현재 모두 상한가까지 상승하며 각각 3,770원과 5,490원을 기록했다.

이들 종목은 스마트카드제조, 카드판독기제조, 그리고 카드대금청구업체 보다 상승폭이 크다.

삼성증권의 최지후 연구원은 "메디다스 등 의료시스템구축업체는 추가 비용없이 수수료 수입이 바로 발생한다는 측면에서 신규투자를 해야 하는 다른 제조업체보다 수혜정도가 더 크다"고 설명했다.

LG증권의 전현식연구원은 "이번 사업이 정부예산이 아닌 민자유치로 진행돼 제조업체의 자금부담이 예상된다는 점이 수혜정도를 제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