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520선을 넘어서더라도 550선까지 누적돼 있는 매물부담이 만만치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2일 이후 거래소시장의 매매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날 현재 종합주가지수(516.10)는 두터운 매물벽 진입을 시도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주가지수 521∼530 사이는 전체거래량의 7.40%(20억2천만주)가 몰려 있어 주가 상승 때마다 많은 매물이 나올 것으로 분석됐다.

지수 530∼538사이와 538∼546 사이에도 각각 6.16%(16억8천만주)와 5.90%(16억1천만주)의 매물 부담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시 전문가들은 특히 삼성전자 SK텔레콤 등 대형주와 은행주들도 지난 3월 거래됐던 가격대로 회귀하고 있어 매물부담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황창중 LG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지난달 520선에서 지수가 지지를 받는 과정에서 매물이 지수 520∼540에 많이 쌓여 있다"며 "550선을 넘더라도 매물 부담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