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는 환율상승과 중국 생산법인에 대한 감세 혜택 등을 감안, 올 순이익이 당초 목표보다 45% 이상 늘어난 5백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13일 "원.달러 환율이 1천2백50원, 유로.달러 환율이 0.9유로를 유지할 경우 1백억원의 추가적인 환차익이 기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중국 정부가 최근 내수용 래디얼 타이어에 대해 12%의 특소세를 면제키로 결정함에 따라 50억원의 지분법상 평가이익이 추가로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따라 한국타이어의 올 순이익은 당초 목표치인 3백44억원보다 1백50억원(45.3%)가량 증가한 5백억원에 달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보고 있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