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업체의 지난해 ROE(자기자본수익률)와 PBR(주당순자산비율)이 전년 대비 각각 8.5%포인트와 72%포인트 하락했다.

자기자본을 확충했지만 순이익이 줄어들어 주가가 하락했다는 얘기다.

12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코스닥등록업체의 지난 99년 대비 2000년 실적을 기준으로 특별손익을 제외한 수정 ROE는 마이너스 0.5%로 전년 대비 8.5% 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매출액순이익율이 전년도에 비해 3.9%포인트 하락한 가운데 자기자본확충에 따라 레버리지비율이 11.4% 개선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주가를 1주당 순자산으로 나눈 PBR은 전년도 5.04배에서 1.42배로 떨어졌다. 특히 벤처기업은 8.92배에서 1.60배로 급락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