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이 이달들어 10일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수입도 역시 줄어 무역수지(통관기준)는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정부관계자에 따르면 이달 10일까지 수출은 29억1,900만달러, 수입은 38억500만달러로 무역수지가 8억8,600만 달러 적자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수출이 31억3,500만달러, 수입이 44억9,200만달러로 무역수지 적자규모는 13억5,700만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무역수지는 올 1∼2월 같은 기간중 기록한 15억1,700만달러, 10억800만달러보다 개선된 것이며 지난달 같은 기간의 6억1,200만달러에 비해서는 적자폭이 확대됐다.

올 들어 이달 10일까지 수출은 434억1,8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증가했고 수입은 418억7,500만달러로 3.3% 감소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15억4,300만달러 흑자를 기록중이다.

한편 일본 재무성이 이날 발표한 2월 경상수지 흑자폭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8.7% 감소하며 석달 내리 하락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2월의 수출과 수입은 1년전 같은 달과 비교, 각각 1.3%, 11.5% 증가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