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가 오른 것을 따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삼성전자 주는 오전 10시 40분 현재 전날보다 2.75% 상승한 18만7,000원에 거래됐다.

골드만삭스, 클라인워트벤슨, 메릴린치 등 외국계 증권사로부터 14만주 정도의 매수주문이 나온 상태다.

대우증권 전병서 연구위원은 "아직 반도체 가격이 상승세로 전환했다고 보기 힘들고 2/4분기가 비수기이기 때문에 삼성전자 주가는 3/4분기 초까지 16~23만원 박스권에 머무를 것"이라고 말했다.

LG투자증권 구희진 연구위원은 "삼성전자 주가가 39만4,000원일때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4%였다"며 "종합주가지수 530일 때 삼성전자 주가는 24만3,000원으로 계산되며 현재 종합지수 500선에서는 23만원 정도가 단기 고점으로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