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가격이 이틀 연속 하락하며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10일 주가지수선물 6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1.20포인트(1.94%) 하락한 60.80에 마감됐다.

최근 10일중 9일동안 약세를 보이며 60선까지 밀렸다.

미국 나스닥시장이 오름세를 보였다는 소식으로 강보합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현물시장에서 외국인들의 매도공세가 이어지면서 62선이 무너지자 외국인들이 급격히 매도포지션을 늘리며 낙폭을 키웠다.

외국인은 총 3천1백73계약을 순매도했다.

신규계약의 경우 매도 포지션은 1만2천1백계약,매수포지션은 4천1백7계약으로 신규매도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전문가들은 "외국인이 대량 매도후 환매수로 청산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단기 반등할 가능성은 있지만 상승추세를 보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