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국내 주가가 월요일에서 수요일까지는 약세를 보인뒤 목요일과 금요일 반등하는 ''요일효과''가 뚜렷한 것으로 분석됐다.

10일 일은증권에 따르면 미국 나스닥 시장이 금·월·화요일 약세를 보인뒤 수요일과 목요일 반등을 시도하면 그 영향으로 한국 주가가 목·금요일 상승하는 흐름을 보인다는 해석이다.

실제 올들어 나스닥의 요일별 지수등락률 평균(1월2일∼4월6일)은 △금요일 -2.1% △월요일 -0.2% △화요일 -1.0% △수요일 +0.2% △목요일 +0.7% 등으로 나타났다.

미국 시장과의 연동성이 강한 국내시장은 미국보다 하루 늦은 월요일에 하락세가 시작돼 수요일까지 이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주가지수의 요일별 등락률 평균은 △월요일 -0.3% △화요일 -0.2% △수요일 -0.3% △목요일 +0.7% △금요일 +0.3% 등이었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