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외국인 주식투자 자금이 5개월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또 원화환율 하루 변동폭이 0.50%에 달해 작년(0.29%)보다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10일 "1.4분기 외환시장 동향"에서 3월중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이 1억4천만달러 순유출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작년 10월(-4억2천만달러)이후 처음이다.

3월말 기준 원화환율이 1천3백27원50전으로 작년말보다 4.7% 절하됐다.

평균 환율은 1천2백71원68전이었다.

환율 변동폭은 1월 0.57%,2월 0.36%에서 3월엔 0.56%로 다시 높아져 평균 0.50%를 기록했다.

원화 절하폭은 호주 달러화(-13.1%),일본 엔화(-9.3%),인도네시아 루피화(-7.9%),유로화(-6.8%)보다는 작았지만 싱가포르 달러화(-4.1%),태국 바트화(-3.7%),대만 달러화(0.7% 절상),필리핀 페소화(1.0%) 등 동남아 통화보다는 컸다.

한편 국내 외환시장 거래량은 하루평균 36억달러로 전분기보다 15% 가량 증가했다.

외국환은행의 역외선물환(NDF)시장 거래규모도 일평균 5억달러를 웃돌았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