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이달에도 통신장비업종의 투자수익율이 시장평균을 상회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9일 투자의견 중립을 제시했다.

장기적으로 한국통신과 SK텔레콤의 독점 심화에 따라 국내 통신장비시장의 성장이 둔화되고 1/4분기 영업실적이 전년 동기에 비해 크게 저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선네트워크장비부문은 투자계획 축소와 함께 단가하락압력이 커지고 있으며 단말기부문은 보조금폐지 이후 내수시장규모가 위축되고 있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대우증권은 하반기부터 중국수출 본격화,IS-95C투자확대 기대 등으로 RF부품업체와 단말기업체의 영업실적이 회복세로 반전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코리아링크와 일륭텔레시스가 각각 실적호전과 수출 가시화 재료로 시장대비 초과수익을 냈으나 투자지표가 업종평균보다 높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