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한풀 꺾이면서 510선 아래로 떨어졌다.

외국인이 현물시장에서 매수세를 강화하고 있지만 프로그램 매도가 1,500억원에 달하고 있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6일 종합주가지수는 오후 2시 30분 현재 전날보다 2.76% 오른 507.34을 가리키고 있다.

선물지수의 하락과 프로그램 매도가 지수하락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현물과 달리 선물에서는 3,000계약에 육박하는 순매도를 보이고 있으며 반대로 기관은 5,700계약에 달하는 순매수를 보여 대조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전중 20만원대 회복도 가능해보였지만 매수세가 현저히 약해지면서 4.64% 오른 19만1,500원을 기록중이다. SK텔레콤과 한국전력도 6∼9%로 상승률이 축소됐다. 주택은행도 오전 강보합에서 약보합으로 돌아섰다.

투자주체별로 외국인은 거래소의 SK텔레콤 한국전력을 위주로 매수에 적극 나서면서 1,280억원을 순매수하고 개인도 194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기관의 매도공세가 만만치 않아 1,286억원의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프로그램 매도물량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1,498억원에 달하고 있으며 매수는 383억원에 그치고 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