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투신운용사들이 내놓은 차익거래형펀드가 연 3∼9%대의 좋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5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 현재 작년 12월에 설정된 대투운용의 인베스트근로자주식A-1펀드가 9.2%,현투운용의 현대근로자주식2-CH1펀드가 6.0%의 연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6∼7월에 설정된 동부와 교보투신운용의 차익거래형펀드도 각각 5.9%와 5.7%의 연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

특히 동부와 교보의 경우 차익거래펀드 설정 이후 KOSPI하락률이 28∼33%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비교적 높은 수익률 실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