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가격이 7일 연속 내림세를 나타내며 연중 최저치를 하루만에 경신했다.

4일 주가지수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0.85포인트(1.35%)내린 61.95에 마감됐다.

미국 증시 급락세의 영향으로 장 초반 62선이 무너졌다.

정부의 금융시장 안정대책 발표에 힘입어 한때 보합권 가까이 따라붙었지만 되밀렸다.

선물시장 참가자들은 좁은 등락을 이용,매수·매도포지션을 번갈아 취하는 모습이었다.

외국인은 하루는 대규모 매도 포지션을 취한 뒤 다음날 비중을 줄이면서 포지션을 반대로 가져가는 매매패턴을 반복했다.

이날은 모두 2천2백64계약을 순매수했다.

시장베이시스는 콘탱고 상태를 유지,프로그램 매수가 매도를 크게 앞섰다.

전균 동양증권 연구원은 "당분간 하락세가 예상되지만 최근의 급락에 따른 반등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말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