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실적악화 부담에 급락한 충격에 종합지수가 500선 아래로 밀렸다.

4일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9시 1분 현재 496.03을 가리키며 전날보다 7.23포인트, 1.44%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1.87포인트, 2.82% 내려 64.37에서 시작했다.

장중 종합지수 500선 붕괴는 지난해 10월 이후 아홉번째다. 종가 기준으로 500은 지난 99년 2월 25일(499.14) 깨졌었다.

거래소에서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이 모두 2% 이상 내리는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한통프리텔 등 통신주는 1% 안팎 하락했고 국민카드, 기업은행 등은 5% 이상 급락하고 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