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세장 속에서 자동차주의 오름세가 뚜렷하다.

3일 증권거래소 시장에서는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28일 이후 5일째 상승세를 이어갔고 기아자동차도 3일 연속 올랐다.

부품업체인 현대모비스의 주가도 2일째 오름세를 유지했다.

특히 외국인은 이날 현대차주식 1백20만주를 순매수,지분율을 50.18%까지 끌어올렸다.

현대차의 외국인 지분율이 50%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같은 자동차주의 선전은 원화 약세에 따라 수출 비중이 높고 외화부채가 적은 자동차 업계가 환율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 데 따른 것이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