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일 한글과컴퓨터의 5,000만달러 전환사채(CB) 전환물량 부담에도 불구하고 긍정적 변화가 감지된다며 시장평균으로 투자의견을 높였다.

CB 상환연기로 재무리스크가 해소됐고 최근 정부의 SW 불법복제 단속으로 1/4분기 매출이 당초 예상보다 20% 많은 99억~11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여기에 메디슨및 계열회사가 보유중인던 한컴지분 매각이 완료된 점과 워드프로세서 관련 사업으로의 사업구조 개편도 긍정적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한컴의 CB 전량이 전환될 경우 주당 희석효과는 약 23%가 될 것으로 추산됐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