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은 2일 코스닥시장에서 옥션을 대거처분했으나 외국인은 옥션을 순매수 1위에 올렸다.

옥션에 대해 기관은 이날 15.9억원 순매도, 외국인은 8.2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시장관계자들은 최근 옥션의 최대주주인 이베이 CEO 멕 휘트먼 방한이후 양사의 구체적인 협력전략이 나오지않은데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제기하고 있다.

굿모닝증권의 허도행연구원은 "경매시장 경쟁과열과 포털사이트의 전자상거래 시장진출 등의 악재로 옥션이 오는 2003년에나 영업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또 "옥션의 신용카드수수료 부분이 매출과 비용으로 동시에 잡히면서 전체 마진율을 낮추고 있다"고 지적했다.

기관은 이밖에 한통프리텔을 11.8억원 순매수하고 한성에코넷을 24.6억원 어치 순매도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