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부터 코스닥50 옵션 상품이 선물거래소에 상장된다.

한국선물거래소는 1일 코스닥50옵션의 상품명세를 확정하고 거래시스템 점검,모의거래 등의 준비기간을 거쳐 7월에 상장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코스닥50 옵션이 상장되면 현물과 선물 옵션간의 연계거래가 가능해져 현·선물간의 괴리율이 축소되고 코스닥50선물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코스닥50옵션은 코스닥증권시장이 발표하는 코스닥50지수를 거래대상으로 한다.

거래승수는 옵션가격 1포인트당 2만원으로 정해졌다.

결제월 주기는 해당월을 포함하는 연속 3개월 및 3·6·9·12월 주기중 다음 결제월 1개 등이다.

최소가격변동폭(틱 사이즈)은 옵션가격이 5.00 이상일 때는 0.05로 하며 옵션가격이 5.00 미만일 때는 0.01이다.

따라서 최소가격변동금액은 옵션가격 5.00이상에서는 1천원이며 5.00미만에서는 2백원이 된다.

행사가격은 등가격옵션 1개 및 내가격·외가격옵션 각각 3개 등 7개로 정해졌다.

행사가격의 간격은 5포인트다.

코스닥50옵션의 주문한도 수량은 5천계약 이하로 결정됐다.

가격제한 폭은 없지만 주문오류 방지를 위해 주문가격의 제한범위를 설정하도록 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