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코스닥시장내 불성실공시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증권시장(주)은 3월중 불성실공시로 제재를 받은 기업은 모두 21개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7개의 3배 수준으로 지난해 초 이후 지난 2월까지 월평균 불성실공시 건수(6건)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불성실공시 법인 가운데 옌트 국제정공 대선조선 등 3개사는 최근 1년 동안 연속 2회 불성실공시를 해 투자유의 종목으로 지정됐다.

유형별로는 공시불이행이 가장 많았다.

디씨씨 풍연 디지털조선 등 15개 업체가 공시의무 사항을 뒤늦게 신고했다가 공시불이행으로 적발됐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