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증권은 다음달 2일 선정 예정인 케이블TV 홈쇼핑 신규사업자 가운데 백화점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중 한 곳이라도 뽑히면 LG홈쇼핑과 CJ39쇼핑은 시장 입지가 축소될 것이라고 30일 전망했다.

신한증권은 그러나 기존 업체의 대응과 신규사업자의 활발한 시장 개척노력 등으로 시장규모가 커져 완만한 외형성장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홈쇼핑 컨소시엄에는 현대백화점 중심의 연합쇼핑, 롯데쇼핑 중심의 디지털홈쇼핑, 신세계백화점 중심의 신세계홈쇼핑 등이 있다.

신한증권은 중소기업 위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선정될 경우 LG홈쇼핑과 CJ39쇼핑은 상당한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우수한 협력업체와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SO(케이블TV 방송국)들에 지분참여, 당분간 시장을 계속 지배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LG홈쇼핑은 13개 SO에, CJ39쇼핑은 10개 SO에 출자한 상태다.

한편 신한증권은 홈쇼핑 사업자 선정업체에 지분참여한 상장.등록업체들은 신규 홈쇼핑테마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긍정적인 관점에서 접근할 것을 조언했다.

박기호 기자 khpar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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