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4년 12월 상장 이후 처음으로 1천원선 밑으로 추락했다.

현대건설 주가는 채권단의 출자전환 결정이 내려진 지난 29일 반짝 상승했으나 30일에는 9백20원으로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하한가 매도 잔량도 14만2천여주가 쌓였으며 우선주도 동반 추락했다.

현대건설 주가가 추락한 것은 투자자들의 불안심리가 그대로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증시 관계자는 "자금지원은 결정됐으나 감자에 대한 소액주주들의 불안감과 경영 정상화에 대한 의문으로 주가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고 말했다.

또 영화회계법인의 실사과정에서 적잖은 추가 부실이 발견될 수 있다는 점도 투자자들의 우려를 가중시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