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원화환율이 달러당 최고 1천3백40원대까지 오른 후 하반기들어서는 1천2백60원대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LG경제연구원은 ''환율 급등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29일 이같이 밝혔다.

연구원은 이달들어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의 유입이 급감하고 있고 엔화절하에 따라 교역조건이 악화됨에 따라 상반기중 원화환율이 달러당 1천3백∼1천3백40원대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강삼모 LG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은 그러나 "순자본수지가 월평균 10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해 작년 수준을 회복하고 엔화환율 급등세가 멈추면 하반기에는 원화환율이 달러당 1천2백60원대로 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방실 기자 smi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