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전환사채 주식전환 방향으로 가닥"
29일 한컴 관계자는 "이성훈상무가 전환사채 문제가 논의되는 홍콩 채권단회의 참석차 출국했다"며 "현재 풋옵션 행사보다는 주식전환쪽으로 어느정도 사전 합의가 이뤄진 상태"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금상환시 환차손이나 금리부담 문제를 고려할 때 전환사채 해법의 대원칙은 주식전환"이라고 설명했다.
한컴은 전환사채와 관련해 전액 현금상환을 전제로 계약을 맺지 않았고 전환가격 조정도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한컴은 오는 30일 열리는 홍콩 채권단회의 결과를 다음달 초 공시할 예정이다.
한편 한컴은 최근 정부의 SW불법복제 단속에 따라 일반 기업대상 소프트웨어 매출이 급증, 분기 목표의 3배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