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선물환(NDF)시장 달러/원 환율이 대외악재 요인을 안고 상승했다.

29일 금융계에 따르면 NDF환율은 달러/엔 환율상승과 나스닥 폭락으로 1,308원 사자, 1,309원 팔자로 마감했다. 전날 서울 외환시장 마감가 1,304.50원보다 올랐다.

달러/엔 환율이 런던장에서 121엔 중반까지 떨어지자 NDF환율은 1,301원까지 밀렸으나 뉴욕장에서 달러/엔이 122엔으로 반등하고 나스닥 급락까지 겹치자 1,309.00원까지 상승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거래는 활발하지 않았으며 달러/엔을 따라 움직였다"면서 "악재가 불거져 오늘 환율은 1,310원을 시도할 것 같다"고 말했다.

달러/엔 환율은 현재 122.10∼122.20엔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