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제일상호신용금고가 오렌지신용금고 인수 신청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했다.

28일 신용금고 업계에 따르면 제일금고는 이날 접수가 마감된 오렌지금고 공개입찰에 신용금고로는 유일하게 인수희망서를 냈다.

제일금고는 오렌지금고 인수에 필요한 출자액으로 63억원을 제시했다.

이날 공개매각에는 일반기업체 한곳도 참여했으며 금감원은 유동성확보 방안 등 인수자격을 검토해 4월초까지 최종 인수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인수희망자가 복수일 경우 일반 법인보다 기존 신용금고에 우선권을 준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접수를 마감한 경기 구리금고는 지방 신용금고 한곳이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수원.경남금고는 희망자가 없어 마감일이 30일로 연장됐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