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은 28일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6개월 목표가격을 29만원~32만4,000원으로 단기 박스권 가격도 20만원~ 24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SD램 현물가격 안정세 등 긍정적인 신호와 삼성전자의 올 1/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좋았다는 점, 그리고 델 컴퓨터와 맺은 4년간 160억 달러 공급계약 등이 이유로 제시됐다.

또 미 반도체 종목들에 대한 경기 저점 인식확산 등으로 외국인의 추가매수도 가능할 것으로 봤다.

LG투자증권 구희진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인피니온이 설비투자를 지연 내지 축소하고 있어 감산이 없어도 4/4분기부터는 공급량이 부족하게 되고 3/4분기부터는 D램 가격이 생산원가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