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CSN이 액면병합 계획을 백지화했다.

27일 주주총회에서 한솔CSN은 액면가 500원에서 5,000원으로, 10주를 1주로 합치기로 한 액면병합안이 철회됐다고 밝혔다.

한솔CSN은 "주주들과 우리사주조합이 14일간의 거래정지, 상대적인 가격 착시효과 등을 이유로 액면병합 효과에 의문을 제기했다"며 "회사측에서도 반드시 강행할 이유가 없어 별다른 문제없이 철회를 결의했다"고 설명했다.

한솔CSN은 지난해 12월 이사회에서 액면병합을 결의했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