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7일 단기적으로 삼성전자는 매수에서 강력매수(Strong Buy)로, 현대전자는 중립에서 단기매수(Trading Buy)로 투자의견을 상향조정했다.

현대증권 우동제 연구원은 "D램 경기가 반도체가격 반등과 함께 2/4분기에 회복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본 히로시마 지역 강진이 NEC 등 생산라인에 열흘 이상 조업 차질을 빚을 경우 반도체시장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IT부문에서 하반기 이슈를 제시할 수 있는 업종은 통신이 아니라 반도체, 특히 D램 부문이 될 것''이라는 인식확대를 기대했다.

최근 아시아 현물시장에서 반도체가격이 큰 폭 오른 요인으로는 지진으로 인한 NEC의 히로시마 생산라인 가동 차질과 D램 구매처들의 재고수준 감소에 따른 선취매 등을 들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