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신저가 기록을 잇따라 경신하고 있다.

27일 SK텔레콤 주가는 전날보다 4천5백원(2.28%) 하락한 19만3천원에 마감됐다.

장중 19만2천5백원을 기록,신저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SK텔레콤이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것은 지분 매각 협상이 지지부진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25일 오오보시 NTT도코모 회장이 "SK텔레콤과 어떠한 접촉도 하지 않고 있다"고 밝힘으로써 SK텔레콤과 NTT도코모 간의 지분 매각 협상 자체가 물 건너간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부추겼다.

이날 외국인은 메릴린치(1만7천주)와 CSFB증권(1만4천주) 창구 등을 통해 매물을 쏟아내며 SK텔레콤의 비중을 축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남궁덕 기자 nkd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