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량 은행들의 실적호전 발표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은 은행주 매도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27일 외국인은 국민은행을 62.6억원 순매도한 것을 비롯 주택, 하나, 신한, 한미은행을 각각 42.2억원, 15.7억원, 8.6억원, 6.4억원 등 은행주를 136억원 어치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지난 20일 이후 엿새간 은행주를 1,196억원 어치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인은 이밖에 현대전자 94.8억원, SK텔레콤 83.7억원, 제일기획 58.8억원, 한국전력 40.2억원 등에서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한편 삼성중공업 110.6억원, 삼성전자 105.3억원, 한국유리 63.9억원, 대우조선 31.7악원, 삼성전자1우 26억원 등은 순매수했다.

이날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나흘째 매수우위를 이어갔지만 매수규모가 크게 줄어 33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