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타워테크놀러지스가 정기주총에서 허록 사장 등 기존 경영진을 해임하고 새로운 경연진을 선임했다.

리타워테크놀러지스는 26일 오전 10시 리츠칼튼 호텔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찰스 스팩맨 리타워그룹 회장,허록 대표이사,데니스 루이 전 대표이사,리차드 리 이사 등 기존 경영진 4명에 대한 해임안을 상정,통과시켰다.

또 김정국 대표,유태숭 부사장,도밍고 첸 아시아퍼시픽 스팟캐스트 커뮤니케이션스 부사장,도두형 유진합동법률 특허사무소 변호사 등을 신임이사로 선임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이사진 교체는 토착경영과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해 국내 사정에 밝은 인사들을 경영진에 포함시킨 것"이라며 "리타워텍 전 경영진에 대한 검찰 수사와는 특별한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