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의류사업 부문을 강화하기 위해 의류전문 회사 IKE(주)의 지분 46%를 인수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965년 설립된 IKE(주)는 진 캐주얼 ''게스''와 남·여성복 ''DKNY'',아동복 ''미키클럽'' 등 유명 의류 브랜드를 수입·판매하는 업체로 그동안 자금난을 겪어오다 두산에 지분을 매각하게 됐다.

두산 관계자는 "3년 전부터 시작한 의류 메이커 ''폴로'' 사업이 빠른 매출신장을 거둔 데다 99년 문을 연 두산타워의 의류사업도 경쟁력을 갖춰 의류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IKE(주)를 인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