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닛케이 급등에 외국인이 순매수로 급격히 전환한 뒤 규모를 늘려가면서 지수선물이 68대를 돌파했다.

26일 코스피선물 6월물은 오후 1시 32분 현재 68.45로 지난 금요일보다 1.10포인트, 1.63%로 상승률을 넓혔다.

오전까지 68.0을 고점으로 밀리는 양상이었으나 일본 닛케이225지수가 기술주 주도로 3% 이상 급등하자 외국인들의 선물 매수규모가 일순간 증가, 68.60까지 지수고점이 높아졌다.

외국인은 오전까지 순매도를 유지했으나 오후들어 순매수 전환한 뒤 1,800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나스닥의 반등 기대감이 일면서 오후들어 급등, 현재 3.5% 가량 급등세를 유지하고 있다. 기술주 강세와 3월말 배당을 노린 증권주 등도 강세다.

외국인 순매수 전환과 선물 강세에 따라 현재 시장베이시스가 백워데이션에서 콘탱고로 전환, 기관의 프로그램 매수 규모가 오전에는 100억원에 못미쳤으나 오후 들어 차익 100억원 등 220억원으로 늘어나면서 종합지수도 545선을 돌파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