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화학은 23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김판수 여수공장 행정부공장장을 화공상무이사로 승진발령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6천17억원(99년 5천6백74억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유가상승 등 원가부담이 커져 당기순이익은 90억원으로 한해전의 5백4억원보다 크게 줄어들었다.

김종무 남해화학 사장은 이날 주총에서 "지난해 농약사업에 진출한데 이어 앞으로 고부가가치 정밀화학사업을 집중 육성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또 "최근 폴리우레탄 생산 원료인 질산을 2003년부터 15년간 한국바스프에 장기공급키로 계약했으며 이에 따라 15년간 6천억원의 매출증대 효과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