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미 나스닥지수 및 반도체주 상승을 배경으로 530선에 올라서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23일 종합주가지수는 개장초부터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오전 9시 21분 현재 전날보다 8.35포인트, 1.58%오른 535.40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전업종이 오름세를 타면서 0.46포인트 오른 71.10이다.

지수선물이 66대 후반 강세를 나타내며 시장 베이시스가 콘탱고를 유지, 프로그램 매수세를 불렀다. 프로그램 매수는 차익 165억원, 비차익 98억원 등 263억원이 유입됐다.

거래소 업종별로는 기계, 전기가스업, 건설업, 금융업 등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블루칩 가운데 삼성전자가 전날 델 컴퓨터 재료에 미국 반도체주가 상승이 더해진데 힘입어 20만원대를 회복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보다 6.53% 오른 21만 2,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 등 158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반도체, 인터넷주가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