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경기둔화로 인한 수요감소 우려로 소폭 하락했다.

22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5월 인도분은 26.54달러에 거래돼 배럴당 26센트 내렸다. 북해산 브렌트유 5월물은 런던 국제석유거래소에서 배럴당 37센트 하락한 24.63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올해 세계 원유 수요가 당초 예상보다 하루 11만 배럴 감소한 7,680만 배럴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또 석유수출국기구(OPEC) 비회원국인 멕시코가 다음달 1일부터 실시되는 감산 참여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