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은 22일 오전 거래소시장의 낙폭확대 추세에도 불구하고 강보합권에서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이 순매수규모를 늘리고 여기에 개인이 가세한데 고무된 모습이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오전 10시 51분 현재 71.52를 기록, 전날보다 0.25포인트, 0.35% 올랐다.

신영증권의 노근창코스닥팀장은 " 그간 코스닥시장이 나스닥급락에 앞서 하락해 최근 해외요인에 비교적 내성이 강화된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지수 70선에 대한 심리적 지지감이 형성되는 추세지만 추가상승을 기대할 정도의 의미를 부여하기는 힘들다"고 강조했다.

외국인은 합병매수청구권 재료를 보유한 한통프리텔을 중심으로 23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개인은 12억원 매수우위며 기관은 4억원으로 순매도 규모를 줄였다.

한통프리텔은 강보합상태를 이어가며 지수를 받치고 있으며 LG텔레콤 1.91%, 엔씨소프트 1.31%, 주성엔지니어가 5.85%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금융만 1.82% 하락중이며 건설이 2.19%로 가장 큰 상승세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