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필터제품을 생산하는 코스닥등록업체 대정크린은 21일 프리챌을 주식 맞교환 형태로 인수한다고 밝혔다.

대정크린은 프리챌 대표 전제완 사장을 비롯한 대주주로부터 프리챌 지분 34%, 304만5,451주를 양도받고 프리챌 대주주는 대정크린 지분 53%, 592만5,534주를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인수할 예정이다.

대정크린은 프리챌 외에도 온라인 게임, 온라인 개인금융서비스, 온라인 마케팅, 디자인 분야의 인터넷 사업체를 추가 인수해 프리챌을 종합인터넷사이트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대정크린은 삼성SDS 임원 출신인 오건석 씨를 신임 회장으로 영입하고 프리챌 대표이사인 전제완 사장은 현재대로 프리챌 경영을 계속 맡으면서 대정크린의 인터넷 사업분야를 동시에 담당할 계획이다.

기존 대정크린 대표 김진시 사장은 경영 고문으로 남아 환경산업 분야를 총괄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프리챌은 올 상반기 중에 손익분기를 달성하고 영업이익을 창출함으로써 늦어도 2002년 상반기까지는 코스닥 등록을 완료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