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증권우선주 유화증권우선주 부국증권 등 중소형 증권주가 3월 결산법인 배당투자 유망종목으로 꼽혔다.

또 제약업종에서는 유나이티드제약,제조·유통업종에서는 대구백화점 KEC 등이 배당투자 유망종목으로 제시됐다.

대우증권은 20일 최근 2∼3년간 평균현금배당 성향과 2000년 3분기 순이익을 이용해 각 종목별 배당수익률을 추정한 결과 이같이 분석됐다고 밝혔다.

대우증권은 3월 결산법인인 증권사의 경우 지난해 실적이 저조해 현금배당은 낮아지겠지만 중소형 증권주의 경우 주가가 낮아 배당수익률이 높을 것으로 추정했다.

추정 배당수익률을 보면 부국증권우선주(13.10%) 유화증권우선주(8.58%) 부국증권(8.50%) 한양증권우선주(8.17%) 한양증권(7.33%) 유화증권(6.69%) 대신증권우선주(6.06%) 등이 6%를 넘어 배당투자가 유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배당수익률이 낮을 것으로 예상되는 제약주 중에는 유나이티드제약이 3.09%의 배당수익률로 유망종목으로 꼽혔다.

제조 및 유통업종에서는 △대구백화점(7.03%) △KEC(4.96%) △삼립산업(4.37%) 등이 배당투자 유망종목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대한재보험(2.7%) 신한캐피탈(2.67%) 삼성화재우선주(1.42%) 삼성화재(0.46%) 등 보험 및 금융업종의 경우 올해 추정 배당수익률이 낮아 배당투자 매력이 낮을 것으로 대우증권은 예상했다.

한편 12월 결산법인 중에서는 2001년부터 3년간은 매년 75%,2004,2005년은 각각 1백%의 배당을 실시키로 한 S-Oil과 지난 연말 배당수익률이 높았던 SK가스 LG칼텍스가스 극동도시가스 등 가스업체가 유망종목이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