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지수가 오전 상승세를 접고 혼조세에 빠졌다.

20일 종합지수는 외국인이 현선물매도 규모를 늘리면서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종합주가지수는 오후 1시 43분 현재 전날보다 1.03포인트, 0.19% 하락한 533.30을 나타내고 있다.

뉴욕증시, 일본 금융권 불안 등 장을 짓누르던 해외요인이 완화됐음에도 외국인 순매도가 나흘째 이어지자 개인도 더 이상 매수세를 확대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삼성전자가 소폭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SK텔레콤, 한국전력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고 장초반 600종목을 넘던 상승종목도 442개로 줄었다.

증시의 한 관계자는 "주가가 하락할 까닭도 없지만 미금리인하 기대감만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기엔 펀더멘탈이 좋지 않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