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환율이 오르면서 물가상승 압력이 고조되고 있지만 하반기에는 누그러질 것으로 전망됐다.

대우증권 권순현 연구위원은 19일 원화를 약세로 민 달러/엔 환율은 장기적으로 누적된 일본 경제의 취약성을 반영한 것이라며 따라서 상반기 내내 달러/엔 환율이 높게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2/4분기 환율이 당초 예상보다 높아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물가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권 연구위원은 "환율은 올 2/4분기에 정점을 지나 4/4분기에는 안정을 되찾고 이에 따라 물가상승 압력 또한 2/4분기에 정점을 지날 것"이라고 말했다.

상반기 중 물가상승 압력은 4%를 훨씬 넘겠지만 하반기에는 3/4분기 2.3%, 4/4분기에는 0.9%로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물가상승률은 상반기 4%대 초반, 하반기 2%대 후반으로 연간 3.4%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