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환율 등 해외변수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보합권으로 하향했다.

특히 달러/엔과 달러/원 환율이 123엔과 1,300원을 돌파하는 해외변수에 대한 경계감이 높아지고 있다.

외국인이 신규매수를 5,900계약까지 늘리면서 순매수를 3,000계약에 달하고 있으나 투기적 성격의 단기매수세여서 내일 다시 매수포지션 정리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추격매수보다는 매도가능성에 시선이 쏠려 있다.

19일 코스피선물 6월물은 오후 2시 34분 현재 66.60으로 전날보다 0.20포인트 하락세로 반전됐다.

종합지수가 외국인 순매도가 460억원에 달하면서 535선 이하로 하락, 전날보다 3.99포인트 떨어진 534.68로 밀린 상태다.

한화증권 선물옵션팀 구돈완 팀장은 “국내변수보다는 미일간 정치력 등 해외변수가 좌우하는 시장이어서 경계감이 높다”면서 “외국인 대량 신규매수도 선취매성이어서 내일 털 가능성이 높은 단기매수”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