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신금이 16일 코스닥시장에서 사흘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증시의 한 관계자는 "한마음신금의 경우 워낙 등락폭이 크고 잦은 종목이다"며 "지속적인 상한이나 하한에 대해 큰 의미는 두지 않는다"고 말했다.

대우증권 유승창 연구원은 "특별한 호재가 있는 것은 아니다"며 "굳이 금고업계의 호재를 살펴보면 지난 14일날 동방금고와 정우금고를 예금보험공사에서 오는 24일 예금을 전액 지원한다고 밝힌 것이다"고 말했다. 동방금고와 정우금고는 영업정지 상태.

유 연구원은 또 "금고업계 전반적으로 주가가 워낙 싸다는 점을 들 수 있다"며 "시장자체가 약해져 전망이 불투명할 때 싼 값의 주식에 매수세가 몰리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날 거래소의 금고주는 약세를 보인 반면 코스닥시장에서는 대백신금, 제은금고 등도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강세를 나타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